올해 상반기 매매 8.6% 전세 15.5% 인상
정동면 한보 3차·한보훼미리타운 크게 올라

2014년 말 대비 2015년 6월 기준 아파트값 변동률.(출처=부동산114)
사천이 올해 상반기 경남도내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으로 꼽혔다.

종합부동산 서비스업체 '부동산서베이'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부산울산경남 2015 상반기 부동산 시장 결산 및 하반기 부동산시장 전망 자료를 살펴보면, 사천지역 아파트 전세값은 15.57%, 매매가는 8.61% 올라 경남에서 가장 많이 올랐다.

부동산서베이 측은 “사천시는 항공산업 유치 기대감이 작용하기는 했지만, 그동안 반영되지 못했던 집값이 일시에 반영된 영향이 더 크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이 업체는 “사천과 남해의 아파트값 상승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고, 김해시와 양산시가 경남 집값 상승을 견인했다”고 덧붙였다.

도내 지역별 매매 상위 아파트 현황을 살펴보면, 거제시 고현동 고현주공이 3.3㎡당 1314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말 대비 52.4% 상승해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사천시 정동면 한보훼미리타운이 3.3㎡당 472만원에 거래돼 38.9%, 사천시 정동면 한보3차는 3.3㎡당 535만원에 거래돼 33.8% 인상된 것으로 집계됐다. 사천읍 대경아파트도 3.3㎡당 378만 원에 거래돼 18.6%가 올랐다.

전세 역시 사천시 정동면 한보3차가 3.3㎡당 405만 원으로 54.9%, 한보훼미리타운이 3.3㎡당 376만 원으로 54.1% 올라 나란히 도내 1,2위를 기록했다. 사천읍 대경아파트 역시 3.3㎡당 306만 원으로 31.7%, 사남면 사천리가는 3.3㎡당 446만 원에 거래돼 28.2%가 올랐다. 부동산서베이 측은 “사천의 경우 그동안 낮게 형성된 전세가가 이번에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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