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경남수목원에서 숲 체험

▲ 사천의 다문화가족들이 9월 5일 경남수목원 '숲 체험 교실'에 참가하고 있다.(사진 : 사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제공)
“우와 장수풍뎅이다~~”
“여기 사슴벌레도 있어요~~”

흥분된 아이들의 함성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온 이곳은 진주시 이반성면에 있는 경상남도수목원이다. 사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분자)가 다문화가족 40여명과 9월 5일 이곳 수목원이 주최하는 ‘숲 체험 교실’에 참가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전문 숲 해설가 선생님들의 친절한 설명 아래 아이들과 부모들은 평소 접하기 힘든 꽃과 나무를 보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 자연물 만들기 체험, 야생동물의 이해, 곤충·파충류 생태체험 등 아이들의 호기심과 창의성을 자극하는 흥미로운 시간이 펼쳐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가족은 “아이들이 숲 속에서 자유롭게 활동하고 새로운 친구들과 쉽게 어울리는 모습을 보니 행복하다. 자연과 함께하는 가족 프로그램이 자주 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센터 담당자는 “가족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니 담당자로서 보람을 느낀다. 더 많이 웃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숲 체험 교실'에 참가한 다문화가족들 중 일부(사진 : 사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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