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6.81대1…1879명 모집에 1만 2799명 지원

경상대학교는 9월 12일 2009학년도 수시2학기 신입생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정원 내·외 총 1879명 모집에 1만 2799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6.81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경쟁률은 경상대학교의 최근 수시·정시 모집에서 가장 높은 것이다. 이에 대해 입학업무 관계자는 "우리나라 대학특성화를 선도하고 있는 경상대학교의 대외 인지도가 그만큼 향상됐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최근 추진하고 있는 미국 미주리대학교와 국제공동캠퍼스 설립이나  경상대학교창원병원 설립 등을 통해 경상대학교의 이미지가 크게 개선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번 수시지원 현황을 전형별로 살펴보면, 일반전형에서 1500명 모집에 1만 841명이 지원해 7.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정원 내에서는 1614명 모집에 1만 1152명이 지원해 6.9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또 정원외 전형인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에서 131명 모집에 822명이 지원해 6.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전문계고교 출신 특별전형에서는 130명 모집에 820명이 지원해 6.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 부문별로도 골고루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일반전형 중 학과별로는 사회복지학과(11.94), 사회학과(10.22), 경영학과(13.49), 국제통상학과(10.26), 기계항공공학부(10.42), 일반사회교육과(11.14), 역사교육과(12.71), 교육학과(12.14), 국어교육과(10.31), 영어교육과(10.40), 생물교육과(10.67), 간호학과(15.06), 해양경찰시스템학과(16.0), 조선공학과(17.33) 등 경쟁률이 10대 1이 넘는 학과만 14개에 달했다. 

경상대학교는 1단계 합격자를 오는 10월 24일 인터넷홈페이지에 발표하고, 11월 28일 면접·구술고사를 고사장별로 실시한다. 최종 합격자는 12월 12일 홈페이지에 발표하고 최종 등록은 2009년 2월 2~4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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