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정부, 개발비 20% 분담

▲ KAI 하성용 사장과 인니 국방부간 비용분담 서명 모습.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인도네시아 정부와 한국형 전투기(KF-X) 공동개발사업 본계약을 체결했다.

KAI 하성용 사장은 7일 오전 인도네시아에서 인니 국방부 팀블 시아얀 예비전력총국장과 인니 측이 KF-X 개발비 20%를 분담하는 내용의 계약서 서명식을 열었다. 서명식에는 조태영 주인니 대사와 장명진 방위사업청장, 인니 국방장관도 참석했다.

인니는 KF-X 체계개발 사업비 중 20% 규모인 1조 6천억 원을 투자하고 체계개발 업무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시제기 1대와 각종 기술자료를 이전 받게 된다.

KAI는 1월 중으로 두 나라 정부‧군 관계자, 협력업체 등이 참석하는 개발착수회의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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