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예술촌 옥상 양지바른 곳에서 자라던 백련(白蓮)이 철 이르게 꽃을 피웠다.

7월에 들어서야 꽃을 피우는 게 예사지만 열흘 정도 빠른 셈이다.

백련은 꽃, 잎, 줄기, 뿌리 어느 하나 버릴 게 없다고 한다. 주로 차 재료로 쓰이며, 그 향이 매우 은은하다.

최근에는 항우울증 치료제로서 의학계 주목을 받기도 한단다.

하지를 지나 여름 한 가운데로 들어설 시간, 백련 홍련 가시연 등등 연꽃의 향연이 기대된다.



지난해 폈던 백련꽃을 통째로 물에 담근 백련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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