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순위는 이상경 교수

국립 경상대학교 제10대 총장 1순위 후보로 권순기 전 총장이 선출됐다. 1순위 후보로 선출된 권 교수는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제9대 총장을 역임했다.

경상대 총장후보공모위원회는 지난 23일 권순기(57) 공과대학 나노·신소재공학부 교수를 총장 1순위 후보로, 이상경(60) 자연과학대학 화학과 교수를 2순위 후보로 선출했다.

교원 위원 15명, 외부 위원 6명, 직원 위원 2명, 학생 위원 1명 등 24명이 참여한 공모위는 이날 후보 5명이 내놓은 경력, 업적, 대학발전계획 등을 평가해 권 교수를 1순위 후보로 뽑았다.

경상대학교는 지난 1년 사이에 학교 내부적으로 총장 선출 제도를 두고 교수회와 대학 본부 사이에 적잖은 갈등이 있었는데 결국 직선제를 포기하고 구성원 참여형 간선제로 이번에 새 총장을 선출한 것이다.

공모위는 두 후보에 대한 연구윤리 검증을 한 후 다음 달 초 교육부장관에게 총장임용후보자 추천을 할 예정이다.

▲ 권순기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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