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해각서 체결…미국 항공MRO기업과 협력 모색

▲ 사천시와 털사시가 항공우주산업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천시가 11일(미국 현지시각)미국 털사시와 항공우주산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송도근 시장과 공무원, 지역 항공기업 임직원 등 20여 명으로 구성한 해외시장 개척단은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10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 중이다. 항공부품 기업의 수출 확대가 목적이다.

털사시는 미국 오클라호마주 북동부에 있는 인구 39만 여명의 도시로 미국의 대표적인 항공사인 American Airlines의 MRO 센터가 위치해 있다.

또 200개 이상의 항공기업들의 MRO 설비가 있어 각종 민항기와 엔진에 대한 유지보수가 이루어지고 있는 항공MRO 허브 도시다.

사천시와 털사시의 이번 MOU체결은 국내 항공부품 기업들의 글로벌화를 지원하기 위한 코트라(KOTRA) 달라스 무역관의 협력으로 이루어졌다.

양 시는 MOU체결을 통해 앞으로 항공우주산업의 동반 성장을 위한 상호간 협력체계 구축과 항공우주산업 인력 양성을 위한 교류 협력, 항공기업과 교육기관 등이 교류할 경우 양 시에서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방문단은 남은 미국 방문 일정 동안 상용기 MRO 센터 중에서는 최대 규모이며 6,000여명을 고용하고 있는 American Airlines의 MRO 센터와 항공기업인 노르담(Nordam), 항공기술 훈련기관인 털사 테크(Tulsa Tech) 등을 방문해 미국 항공산업과 항공MRO산업을 배우고 우리 항공기업들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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