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표율 54.8%로 차상돈 후보와 22.3%P 차이
사천시 득표율은 차상돈 후보 1위

▲ 여상규 후보가 당선이 확정되자 지지자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이변은 없었다. 4‧13 총선 사천시남해군하동군 선거구에서 새누리당 여상규(67)의원이 당선됐다.

개표 결과 여 당선인은 11만1440표 가운데 5만9717표를 얻어 54.83%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무소속 차상돈 후보는 32.51%로 2위에 만족해야 했고, 더불어민주당 남명우 후보는 12.65%를 득표하는데 그쳤다.

여 당선인의 득표율을 지역별로 보면 하동군에서 70.65%, 남해군에서 67.37%를 얻어 각각 1위를 차지했지만 사천시에서는 40.21%로 49.33%를 득표한 차상돈 후보에 밀렸다.

오후 6시 발표된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여 당선인은 62.8%의 득표율이 예상됐지만 이보다 8%P 낮게 얻었다. 지난 19대 총선 득표율 50.3%보다는 4.5%P 높아졌다.

3선 국회의원이 된 여 당선인은 “이번 선거는 지역발전을 바라는 주민 여러분들의 여망이 만들어 낸 결과”라며 “선거결과에 자만하지 않고 더욱 낮은 자세로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4년 임기동안 주민들께서 주신 3선의 힘을 모두 지역발전에 쏟겠다”며 “사천남해하동이 미래 첨단산업과 해양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나하나 아름다운 번영의 열매를 맺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번 선거 투표율은 사천시 58.4%(5만4997명), 남해군 62.7%(2만5474명), 하동군 71.4%(3만1092명)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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