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수입‧지출 보고서 공개

4월 13일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사천남해하동 선거구 출마 후보 3명은 선거비용으로 얼마를 썼을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0대 총선 출마 후보자 943명이 제출한 ‘정치자금 수입‧지출 보고서’를 20일 공개했다.

사천남해하동의 경우 무소속 차상돈 후보가 2억2176만 원, 새누리당 여상규 당선자가 2억599만 원, 더불어민주당 남명우 후보가 1억941만 원을 각각 사용했다.

차 후보가 여 당선자보다 1576만 원을 더 쓴 것으로 나타났다.

사천남해하동 선거구의 선거비용 제한액은 2억2500만 원이다.

경남지역 후보자 53명 가운데 엄용수(밀양의령함안창녕) 당선자가 2억6360만 원으로 가장 많은 선거비용을 지출했고 권문상(산청함양거창합천) 후보가2억2176만 원을 썼다.

차상돈 후보는 지출액 3위, 여상규 당선자는 5위를 각각 기록했다.

선관위는 후보들의 상세한 수입‧지출 내역을 홈페이지(http://info.nec.go.kr)에 공개했으며 누구든지 각 관할 선관위를 통해 8월 22일까지 후보자가 제출한 정치자금 내역과 첨부서류를 열람하거나 그 사본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선거법상 15% 이상 득표자는 보전 청구액 전액을, 10~15%는 반액을 돌려 받는다. 여상규 당선자와 차상돈 후보는 4.13총선에서 54.83%와 32.51%를 얻어 선거비용 전액을 보전받는다. 더불어민주당 남명우 후보는 12.65%를 득표하는데 거쳐, 선거비용의 절반만 돌려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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