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주년 맞은 백중기 총장 "명품대학으로 만들겠다"

남해대학 본관 전경.
명품대학으로 거듭나겠다는 남해대학의 미래 청사진이 구체화되고 있다.

남해대학은 12년 연속 취업률 100%라는 성과를 이뤘다. 실용적인 산학협력 강화와 주문식 교육과정 편성, 현장 중심의 교육, 수준별 교과 운영 등의 차별화된 전략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또 노동부 대학취업지원기능확충사업과 중소기업 청년인턴제, 청소년 직장체험프로그램의 위탁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총 2억5000여만원의 사업비를 획득했다. 내년 3월에는 30명 정원에 전문가 20여명이 일대일 방식으로 학습지도 및 취업을 전담하는 원예조경학과를 개설하기로 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남해대학은 96년 개교부터 2009학년도까지 14년 연속 신입생 등록률 110%라는 성과를 달성했으며 전국 146개 대학 중 신입생 추가 모집이 없는 대학으로 꼽히기도 했다.

백 총장이 취임한 이후 국내외 대학과의 협력, 산학협력도 한층 강화되고 있다.

남해대학은 재학생의 실무능력 향상과 인재양성을 위해 창원대학교와 연계해 중국 상해 비즈니스대학과 3자간 국제교류협약을 맺어 교육과정 연계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해 학생들에게 폭넓은 교육기회를 제공했다. 신한기계, 포강공업구, 태림자동차부품유한회사, 청도농업대학 등과도 인턴쉽 과정 개설 협약을 체결했다.

이밖에도 남해. 하동군과 지방공무원 특별채용 임용에 관한 협약 체결, 창원대, 한국국제대, 경상대학교, SPP해양조선, 남일대리조트, 경남테크노파크, 무학 등과도 상호 교류 협약을 체결해 산학협력 중심대학으로 서기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취임 1주년을 맞은 백중기 총장.
▲취임 1주년을 맞은 소감은 ?
백중기 총장: 지난 1년간 대학발전을 위한 전략수립을 위해 관계자들을 직접 찾아가 조언을 구하는 등 명품대학을 만들기 위해 열과 성을 쏟았다. 이제 기반 다지기는 거의 끝났다. 앞으로는 글로벌 리더 배출에 주안점을 두고 대외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서서 최고의 명품대학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실용적이고 특화된 교육과 취업률 등에서 주목 받고 있는데 ?
백중기 총장: 96년 개교 이래 12년 연속 취업률 100%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평생 지도교수 시스템에서 체계적으로 학생들을 관리하고 기업이 원하는 실용적인 학문추구로 맞춤형 인재상 육성, 졸업 후까지 학생들을 책임지고 관리하는 특화된 시스템 도입에 따른 결과라고 생각한다.

▲대학의 중장기 발전 계획은 ?
백중기 총장: 다원화 시대와 급변하는 산업 흐름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대학의 국제화와 산업체와의 협력, 최신 정보 수집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발맞춰 상호학점인증제, 고급 기술 습득을 위한 3학년 편입제도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내외 우수대학과의 교류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유능한 교수를 선임해 학생들이 스스로 찾아오는 대학을 만드는데 역점을 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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