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공고 등 참여.. 항공우주인재 육성 위해 상호 교류하기로

한국폴리텍대항공대학 송기문 학장(가운데)과 삼천포공고 이효환 교장(왼쪽) 그리고 경남항공고 허성락 교장이 7일 '항공우주 인재육성사업 협약식'을 갖고 있다.
한국폴리텍항공대학과 삼천포공고 그리고 경남항공고는 7일 한국폴리텍항공대학 대회의실에서 '항공우주인재 육성을 위한 학-학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한국폴리텍항공대학 송기문 학장, 삼천포공고 이효환 교장, 경남항공고 허성락 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협약식을 가진 세 학교는 ▲ 항공우주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훈련 프로그램 공동 개발 ▲ 교육훈련에 필요한 시설.장비 상호 지원 ▲ 항공우주산업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 ▲ 항공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및 교류 협력 등 항공분야 교육 발전과 우호 증진을 위한 전략적 제휴에 공동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한국폴리텍항공대학 송기문 학장
한국폴리텍항공대학 관계자는 "항공분야 전문계 고등학생들의 항공 분야 지식 함양과 소양 교육을 위한 주기적인 특강을 지원할 뿐 아니라 지속적인 연계를 통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송기문 학장은 "지금까지 한국폴리텍항공대학이 가진 역량에 비해 지역 기여도가 낮았다"면서 "이번 인재육성 교류 협약식을 계기로 지역민에게 다가가는 대학이 될 것임"을 밝혔다.

한국폴리텍항공대학은 이번 협약식에 따른 구체적 프로그램으로 먼저 '항공우주 미래 기술인력 육성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지역 전문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항공우주에 관심을 이끌고 과학기술 탐구의욕을 높여주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경남도와 경남발전연구원이 사업을 주관하고 항공대학은 교육을 주관한다.

이 교육프로그램은 7월 8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항공 마이스터고교인 삼천포공고(40명)와 인근 고성의 경남항공고(120명) 학생들이 참여하며, 4개조로 나뉘어 사흘씩 교육을 받는다. 교육내용으로 ▲ 글라이더 제작교실 ▲ 항공기 무선조종원리 체험교실 ▲ 항공기 엔진 체험교실 ▲ 로켓체험교실 ▲ 사이버 조종교실 ▲ 전남고흥 나로우주센터 견학 등이 준비되어 있다.

한국폴리텍항공대학은 항공기계과, 항공정비과, 항공전기과, 항공전자과, 항공메카트로닉스과, 항공정보통신과 등 모두 6개 항공 분야 학과들로만 구성된 항공특성화 대학으로서, '항공우주산업을 위한 맞춤형 전문 인력 양성'을 교육 목표로 삼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항공대학과 두 고교 그리고 경남발전연구원 관계자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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