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에 시달리던 한 여성이 병원에서 뛰어내려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천경찰서에 따르면 사천시 소재 한 병원에 입원 중이던 조아무개(60)씨가 지난 13일 밤 8시10분께 이 병원 4층에서 뛰어내려 숨졌다.

조씨는 20여 년 전 남편을 잃고 심한 우울증을 앓아 왔다고 하며 다른 병원에서도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가 살던 곳은 서울이며, 우울증 치료를 위해 여러 병원을 오가던 중 사천까지 내려왔다가 결국 자살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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