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도로를 지나는 차량들도 속도를 늦추고 있다.
16일 오전9시20분 현재 사천시를 비롯한 경남 대부분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간당 30mm안팎의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진주기상대와 사천시재난안전본부는 노약자들이 외출을 삼가는 등 비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하라는 당부를 하고 있다. 또 날씨정보에 귀 기울이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것도 주문하고 있다.

새벽0시부터 오전 9시 30분까지 사천지역에 내린 강우량을 살펴보면 곤명면에 137mm로 가장 많은 양을 기록한 가운데 곤양면 111mm, 서포면 110mm, 사천읍 109mm, 축동면 107mm 등이다. 반면 삼천포항 쪽은 80mm안팎으로 읍지역보다 적은 양을 보이고 있다.

진주기상대는 이 비가 내일 밤까지 이어지면서 40~100mm 더 뿌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 남강댐관리단은 이 시간 현재 사천만 쪽으로 초당 900㎥의 물을 내려보내고 있는 가운데, 조만간 최대 1500㎥로 방류량을 늘릴 계획도 세우고 있다. 남강 본류로는 초당 300㎥의 물을 내려보내고 있다.

16일 오전 8시33분 현재 기상청 위성 레이더 영상.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