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천포초등학교 운동장에 쓰러진 느티나무.(사진=김정완 농협삼천포지점장)

태풍 제18호 '차바(CHABA)'의 영향으로 사천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사천지역에서는 오전 9시부터 10시 사이 27~34미터 강풍이 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사천 곳곳에서 나무가 쓰러지고 간판이 도로변으로 낙하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건물 담장(외벽)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천시에 따르면, 4일 밤부터 5일 오전 사이 신수도에 115mm의 폭우가 쏟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사천지역은 100mm 안팎의 비가 내린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별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천읍과 곤양면 일부 지역에서는 집에 물이 차오르는 등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사남면에서는 공내 내 도로가 일시 침수되는 일도 있었다.

정전은 20가구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으나 한전에서 긴급 전력복구에 나서 현재는 복구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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