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2회 명인명무전 15일 사천시문화예술회관
원향살풀이춤 등 다양한 전통예술 공연 이어져

전통춤 명인과 판소리 명창들이 함께 꾸미는 제92회 한국 명인명무전 ‘신명’ 공연이 오는 15일 저녁 7시 사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동국예술기획(대표 박동국)가 주최하고, 사천시체육회 생활무용연합회(회장 구영미)가 주관한다.

주요 공연 안내.

명인명무전은 1990년 첫 공연 이후 26년을 이어온 대표적 전통예술 공연 중 하나다. 판소리 명창 고 박동진 선생과 살풀이춤의 대가 고 공옥진 여사 등 전통예술의 대가들이 이 무대를 빛낸 바 있다.

그동안 이 무대 위에서 1500여 명의 전통예술인들이 예술혼을 불살랐고, 130여 개의 전통춤과 소리가 깊은 인간의 정서를 녹여낸 춤사위와 소리의 향연을 선사했다.

이번 공연은 원향살풀이춤의 인간문화재 엄옥자 교수, 아리랑 오은희 교수, 이학박사 태평무 구영미 선생 등이 출연해 전퉁예술의 멋과 맛을 전한다. 출연진들은 태평무, 아리랑, 동래허튼춤, 경기민요, 진도북춤, 통영입춤, 한량무, 원향살풍이춤, 비보이와 한국무용의 만남 등 다양한 공연을 사천시민들 앞에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 관계자는 “박동국 예술감독의 해설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가무악의 아름다운 미학의 명품공연이 사천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람료는 VIP석 5만 원, R석 2만 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동국예술기획(010-4762-433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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