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로 경남 평균 68.9%에 크게 못 미쳐

사천시의 정보공개율이 경남 18개 시·군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천영기(통영2) 의원은 경남도 행정국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행정자치부 원문정보공개시스템(2016년 1월~10월)을 분석한 결과를 밝혔다.

이 결과에 따르면 사천시의 원문정보 등록건수는 1643건인 반면 공개건수는 641건으로 공개율이 39%였다.

이는 경남 평균 68.9%에 크게 못 미치고 공개율 하위 2위인 양산시 49%보다도 10%포인트나 낮은 수치다.

또 경남의 수치는 전국 평균 정보공개율인 70.1%보다 낮고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에서 12위였다.

천 의원은 “경상남도내 시‧군의 정보공개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은 행정에 대한 불통이미지를 확산시킬 수 있다”며 “특히 사천시의 공개율은 저조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에는 공공기관이 보유·관리하는 정보는 국민의 알 권리 보장 등을 위해 적극 공개해야 한다”며 “도민 알 권리 충족과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공개율을 더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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