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 조립착수, 2018년 9월 출고

▲ 28일 열린 소형무장헬기 생산착수 기념식 모습.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소형무장헬기(LAH) 시제기 제작을 위한 부품생산에 돌입했다.

KAI는 지난달 28일 본사에서 ‘소형무장헬기(LAH) 체계개발 시제기 생산 착수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방위사업청 한국형헬기사업단과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육군, 에어버스 헬리콥터스사 관계자 등 총 30여명이 참석했다.

LAH 체계개발사업은 지난해 6월 개발착수 이후 올해 8월 기본설계검토를 완료하고, 상세설계를 진행 중에 있으며 10월 도면을 출도해 이번에 시제 1호기의 부품생산에 착수했다.

KAI는 내년 6월 시제기 조립을 착수해 2018년 1호기를 출고하고 2019년 4월 초도비행을 할 계획이다.

소형민수/무장헬기(LCH/LAH) 체계개발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이 공동 추진하는 민·군 헬기 연계개발 사업으로 KAI가 체계개발을 주관하고 있다. LCH는 2021년, LAH는 2022년 체계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KAI는 중형급 수리온에 이어 소형급인 LAH/LCH 개발을 완료해 국내외 군수‧민수헬기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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