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운동본부 부산 하단역에서 사천사진전

부산지하철 하단역에 사천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사진이 1년간 전시된다.

사천애향단체로 잘 알려진 사천삼천포에가보자운동본부(줄여 43운동본부)가 부산지하철 하단역에서 22일부터 1년간 사천 홍보 사진전시회를 갖는다.

이번 전시회는 43운동본부가 부산지하철 하단역장과 협약을 체결해 열리는 것으로 사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하단역은 동아대와 녹산국가공단, 신항, 진해, 하단로터리 일대를 소통시키는 서부산중심역으로 시민들이 많이 오가는 곳이다.

사천삼천포에가보자운동본부 천봉근 회장이 22일 저녁 7시에 사진전시작품 35점을 하단역장에게 기증하고 있다.

전시 작품은 사천시가 지난해 개최했던 ‘사천시 4계절 전국사진공모전’에서 수상한 것들로 모두 35점이며, 전시회 시작과 함께 하단역에 기증됐다.

하단역 사천 사진전을 기획한 43운동본부 천봉근(58) 회장은 “우리는 사천을 홍보해서 좋고, 하단역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서 좋다”라며 기획배경을 설명했다.

43운동본부에 따르면 전시회 준비비용은 700만원이었으며, 모든 비용은 회원들의 후원으로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천삼천포에가보자운동본부는 뜻있는 출향인들이 모여 2003년에 출범했으며, 지금까지 전국 대도시를 돌며 사천 삼천포의 아름다운 풍경사진을 나눠주는 등 사천홍보활동을 벌여왔다.

전시회 개막행사에 참석한 사천출향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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