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국내 부품생산 시작

▲ LCH 상세설계검토회의 기념촬영.(사진=KAI)

한국항공우주산업(주)(KAI)이 소형민수헬기(LCH) 체계개발사업 시제기 제작에 본격 착수한다.

KAI는 20일부터 22일까지 본사에서 ‘LCH 상세설계검토(CDR)회의’를 열고 시제기 제작을 위한 최종 설계검토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AI를 비롯해 에어버스 헬리콥터스사, 국내 산․학․연 외부 전문가그룹이 검토위원으로 참여했으며, 방위사업청 한국형헬기사업단,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소형민수헬기 개발사무국 등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CDR은 항공기 설계에 대한 요구기준과 성능의 충족여부를 최종 검토해 시제작을 결정하는 회의다.

지난해 6월에 개발 착수한 LCH 체계개발사업은 이번 회의 내용을 기반으로 내년 1월 시제기 제작을 위한 국내 부품생산에 착수할 계획이다.

LCH 시제기는 총2대가 제작되며 시제1호기는 2018년 5월, 시제2호기는 2019년 1월 출고 예정이다.

KAI 관계자는 “LCH 개발은 수리온과 더불어 국내 관용헬기 시장을 확대하고 세계 민수헬기 시장진입을 위해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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