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그 이후, 사천은?’ 19일 오후 2시 시청대강당

▲ 김재철 씨.

사천 출신으로 MBC문화방송 대표이사를 지낸 김재철 씨가 오는 19일 오후 2시 시청대강당에서 ‘명량 그 이후, 사천은?’이라는 주제로 인문특강을 갖는다.

사천시평생학습센터는 시민들에게 평생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달 한차례 사천아카데미 강좌를 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인문학 강좌 강사로 초청하고 있으며, 사천 출신 명사를 적극적으로 안배하는 차원에서 김재철 전 MBC사장을 올해 첫 사천아카데미 강사로 초청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6월에도 사천출신 구옥회 한국해양대 초빙교수(전 해군사관학교장)를 초청해 ‘붉은 유월’이라는 제목으로 안보특강을 개최한 바 있다.

이날 김재철 씨는 거북선이 최초 출전해 승리를 거둔 사천해전에 대한 역사적 고찰을 비롯해 사천의 인물·역사에 대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 놓을 예정이다.

한편, 김재철 씨는 MBC문화방송 대표이사, 사천가산오광대 후원회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뮤지컬·드라마 전문제작업체 뮤지컬컴퍼니에이 대표를 맡고 있다.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 새누리당 사천시장 후보 경선에 도전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그는 시장선거 출마 당시 "박정희 전 대통령의 국가관과 애국심, 새마을 정신을 모토로 사천의 인재를 대한민국의 지도자로 길러 낼 우수학교를 만들겠다"며 박정희 고등학교 설립을 핵심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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