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체감도 전국 81위, 경제활동친화성 20위 기록
대한상의, 지자체 기업체감도·경제활동친화성 순위 공개

2016년 사천시의 기업체감도와 경제활동친화성이 전년보다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전국 8600여개 기업의 주관적 만족도로 평가한 ‘기업체감도’와 228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장설립 등 조례 등을 비교분석해 평가한 ‘경제활동친화성’ 등급·순위를 발표했다. 등급은 좋을수록 S-A-B-C-D 순이다.

우선 기업의 사천시 행정만족도를 평가한 ‘기업체감도’에서 사천시는 A등급(71점)으로 전국 81위를 기록했다. 2015년보다 등급은 한 단계, 점수는 0.7점 각각 상승했다. 순위는 100위에서 19계단 올랐다.

‘기업체감도’는 규제합리성을 비롯해 행정시스템과 행정행태, 공무원태도, 규제개선의지 등이 평가항목이다.

2015년 사천시는 공무원태도와 규제개선의지가 B등급이었는데 지난해는 A등급 평가를 받았다.

규제와 기업지원제도를 평가한 ‘경제활동친화성’에서 사천시는 S등급(81점)으로 전국 20위의 상위권이었다. 2015년보다 등급은 한 단계, 점수는 4.3점 각각 올랐다. 순위는 33계단이나 상승했다.

총 16개 평가항목 중 공장설립과 기업유치 지원, 실적편차, 환경규제, 공공수주·납품, 공유재산 등 6개 항목에서 S등급을 받았다. 반면 지방세정 항목은 C등급으로 194위의 최하위권에 머물러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물류창고 주차장 기준’에서 사천시는 D등급으로 과도하게 제한하고 있으며, ‘공장주차장 설치기준’은 C등급으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평가됐다.

한편, 진주시는 ‘기업체감도’에서 C등급(67.3점)으로 198위, ‘경제활동친화성’에서 A등급(78점)으로 61위를 기록했다. 산청군은 ‘경제활동친화성’에서 경기 양주시에 이어 전국 2위에 올랐다.

   
▲ 경남 지자체 기업체감도 등급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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