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와 농협유통센터 통해 70여 톤 판매

뿌리째 먹는 ‘사천 풋마늘’이 8일부터 이마트 전국 매장과 농협유통센터에 본격 출하됐다.

출하가 한창인 사천풋마늘 품종은 150여 년을 내려오는 사천지역 재래종으로 해풍을 맞고 자란데다가 굴과 조개껍데기 등으로 양분을 공급해 맛과 향이 깊다.

▲ 뿌리째 먹는 '사천 풋마늘'이 8일부터 이마트 전국 매장과 농협유통센터에 본격 출하됐다. (사진=삼천포농협)

뿌리 부분이 희고 길며, 줄기는 붉은색이 선명하게 나타나면서 조직이 부드럽고 매운 맛이 강하지 않아 누구나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일반 풋마늘은 잎과 줄기만 먹지만 사천풋마늘은 뿌리까지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는 지난 2013년 사천풋마늘을 ‘뿌리째 먹는 풋마늘’이란 뜻의 ‘뿌사풋’이란 브랜드로 상품 등록해 둔 상태다. 사천시와 삼천포농협은 농가에 우량 종구를 보급하여 사천지역 풋마늘의 품질을 차별화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지역 농가에서는 올해 2월 초순부터 4월 초순까지 수확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70여 톤을 이마트 및 농협유통센터로로 출하한다. 농협에서는 올해 이마트 및 농협유통센터 판매를 통해 4억 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경곤 농협 사천시지부장은 “사천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국내 소비와 수출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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