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경찰서, 병원 환자 관리 문제 조사 중

의료법인 순영재단이 운영하는 도립 사천노인전문병원에서 70대 노인이 추락해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사천시 축동면 의료법인 순영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경남도립 사천노인전문병원에 입원했던 70대 노인이 2층 난간에서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낮 12시경 도립 사천노인전문병원에서 치매로 입원해 있던 사천에 살던 70대 중반의 한아무개 씨가 점심을 먹고 난 뒤, 2층 난간에서 쉬던 중 추락해 경상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추락에 따른 동맥 파열 등으로 3일 새벽 1시에 숨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자살이나 타살로는 보이지 않는다”면서 “병원의 환자관리에 문제가 있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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