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나눔봉사단, '사천시 하늘사랑 어린이 합창단' 후원

▲ '사천시 하늘사랑 어린이 합창단' 창단식.

사천시 지역아동센터와 공동생활가정에서 생활하고 있는 아동들의 합창단이 탄생했다. 이름은 ‘사천시 하늘사랑 어린이 합창단’이다.

합창단원은 50명으로 지역아동센터와 공동생활가정의 아동 216명 중 자체 오디션을 통해 선발됐다. 참여한 아동복지시설은 두레‧하늘바라기‧창대‧두량‧사천YWCA꿈샘 공부방과 방주아동센터, 호산나‧까치둥지 그룹홈이다.

합창단원들은 앞으로 주 1회 정기적으로 하늘바라기 공부방에서 노래 연습을 한다. 합창단은 아동센터 연합발표회와 지역 복지시설 공연 등을 펼칠 예정이며, 특히 내년에는 전국 합창단대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또한 프로야구와 프로농구 경기의 휴식시간에도 공연을 펼칠 계획을 갖고 있다.

‘사천시 하늘사랑 어린이 합창단’은 KAI 나눔봉사단의 후원으로 창단됐다. 지난 20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에비에이션센터에서 합창단 창단식이 열렸다. 송도근 시장과 조경옥 사천시 아동복지시설연합회장, 김근용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남지역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구관혁 KAI 나눔봉사단 사무국장은 “아동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이 합창단 활동을 통해 자기표현력과 자존감을 높여 사회 구성원으로서 떳떳이 커 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AI 나눔봉사단은 단순한 물품후원의 형태의 단순 기부 봉사활동에서 벗어나 희망만들기 프로젝트를 지역에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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