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대비 국회의원·시장·도의원 재산 늘어
사천시의원, 9명 늘고 3명은 줄어

‘2016년도 공직자 재산변동 신고 내역’이 최근 공개됐다. 사천의 선출직 공직자 16명 가운데 13명은 재산이 늘었고, 3명은 줄었다.

먼저 사천남해하동 여상규(바른정당) 국회의원을 보면 61억9579만 원으로 2015년에 비해 2억1782억 원이 증가했다. 여 의원은 재산 총액에서 19대 국회에 이어 도내 1위를 유지했다.

다음으로 송도근 사천시장의 재산은 2842만 원이 늘어난 11억4200만 원으로 신고됐다. 박정열(사천1)·박동식(사천2) 두 도의원의 재산도 증가했다. 박정열 의원의 재산은 4281만 원이 증가한 5억8801만 원, 박동식 도의회 의장은 6985만 원이 증가한 9억107만 원으로 나타났다.

사천시의원 12명 가운데서는 김현철 의장과 구정화 의원, 한대식 의원의 재산이 각각 감소했다. 김 의장의 재산은 1억2921만 원이 감소한 6억3971만 원, 구 의원은 5572만 원이 감소한 1억4438만 원, 한 의원은 649만 원이 감소한 8440만 원으로 신고됐다.

사천시의원 가운데 최갑현 의원의 재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 의원의 재산은 1억554만 원이 늘어 14억5113만 원으로 신고됐다. 이어 이종범 부의장이 1억208만 원, 김봉균 의원이 1억143만 원, 최용석 의원이 9761만 원 각각 증가했다. 재산 증가이유는 대부분 부동산 가격 상승이었다. 재산 총액으로 보면 이종범 부의장과 최갑현(14억5113만 원) 의원 2명이 10억 원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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