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온 소방헬기 등 다양한 헬기 전시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26일 제14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 참가해 수리온 소방헬기 등 다양한 국산헬기를 전시했다.(사진=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제14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4.26~4.28.)에 참가해 수리온 소방헬기 등 다양한 국산헬기를 선보였다. 국내 최대 규모의 소방산업 전문박람회인 이번 행사는 국민안전처와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대구 EXCO와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코트라(KOTRA)가 주관하는 행사다.

현재 KAI는 제주 소방안전본부에 납품할 소방헬기를 개발 중이다. 수리온을 기반으로 개발되는 ‘제주소방헬기’에는 수색·구조, 응급환자 이송, 화재 진화 등을 위한 첨단 임무장비들이 추가된다. 수리온 소방헬기는 현재 최종 조립을 마치고 각종 시험을 진행 중이다. KAI는 국토교통부의 특별감항인증을 받은 후, 올해 말 납품할 계획이다.

KAI는 소형민수헬기(LCH) 기반의 소방·경찰·해양경찰헬기 3종도 이번 전시회에 첫 선을 보였다. LCH는 중대형급인 수리온(8.7t)보다 작은 4.9t급의 헬기다. 2021년까지 개발완료를 목표하고 있다. 소방·경찰·해양경찰·산림 등 정부기관용 헬기는 물론 운송, 관광, 레저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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