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동별 버스1대씩 출발.. 오후3시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 집결

남강댐사천대책위가 12일 오후3시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국토해양부의 남강댐 보조여수로 사업 구상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기로 했다. 사진은 지난 2월26일 사천시청 앞 집회모습.
남강댐사천대책위가 사천만 쪽으로 남강댐 방류량을 늘리겠다는 국토해양부 정책에 반대해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12일 오후3시 대규모 집회를 연다.

남강댐 운영수위상승 결사반대 사천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 박종순)는 지난 7월22일 이 같은 계획을 세운데 이어 8월10일에는 상경집회 최종 점검을 위한 운영회의를 가졌다.

집회 참석인원은 당초 계획에서 조금 늘어난 600명 규모다. 상경하는 차량도 대형버스 15대로 늘었다. 읍면동 단위 소 대책위가 꾸려지지 않은 벌용동과 서포면에서도 집회 참가를 결의한 데 따른 것이다.

집회 참가자들은 읍면동별로 버스를 나눠 타고 12일 오전9시30분에 고속도로 산청휴게소에서 집결한 뒤 서울로 향할 예정이다.

남강댐사천대책위는 “남강댐 사천만 보조여수로의 부당성 등을 여러 차례 제기했지만 국토해양부가 관련 정책을 포기하지 않고 있어 사천시민의 단결된 힘을 보여주기로 했다”면서 상경집회의 의의를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