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 2000명, 다양한 볼거리에 “더위야 가라~”

2009 삼천포대교 야경축제가 8월15일 밤에 열렸다.
2009 삼천포대교 야경축제가 8월15일 밤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한국예총 사천시지부가 주최하고 사천시와 BAT코리아가 후원한 이 행사는 2000명 가까운 시민과 관광객들이 어우러진 가운데 삼천포대교공원에서 저녁7시30분에 시작해 무려 4시간 동안 이어졌다.

야경축제의 문을 연 것은 한국국악협회 사천시지부가 준비한 ‘흥부 이놈아, 형님 나가신다’라는 제목의 창극. 이 창극은 판소리 ‘흥부가’ 가운데 ‘화초장타령’ 대목을 변형시켜 만들었다.

이어 올해 3월에 출범한 사천여성합창단의 공연이 펼쳐졌고, 제14회 와룡문화제 이야기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문소진 학생이 칼칼한 입담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밖에 한국음악협회 사천시지부와 음악사랑나눔터‘울’의 음악공연과 한국무용협회 사천시지부의 창작무용, 가람밸리무용단의 밸리댄스, 그 외 초청 가수 등의 공연이 이어졌다.

관객들은 삼천포 앞바다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과 함께 펼쳐지는 다양한 볼거리에 여름밤 더위를 잊었다.

야경축제 문을 연 것은 흥부가 중 화초장타령을 각색한 창극이었다.
창극은 한국국악협회 사천시지부가 마련했다.
올해3월 창단한 사천여성합창단이 아름다운 화음을 선사했다.
단원들의 복장이 화음만큼이나 아름답다.
와룡문화제 이야기대회 대상을 받은 문소진 학생이 칼칼한 입담을 늘어놓고 있다.
공연에 열중하는 관객들의 표정이 진지하다.
이날 야경축제에는 2000명 가까운 관객들이 모였다.
삼천포대교에서 바라본 축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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