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사남면 해안가에서 실종됐던 70대 할머니가 26일 오전 숨진 채 발견됐다.

통영해양경찰서는 지난 25일 오후 3시48분께 사천시 사남면 방지마을 앞 해안가에서 조개와 고둥 등을 채취하러 간 할머니 K씨(79)가 귀가하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주변 해역 수색했다. 이 할머니는 25일 오전 일찍 집을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경비함정, 파출소, 해경구조대, 유관기관 및 민간선박을 동원해 실종 주변 해상 및 해안가를 광범위하게 수색했다. 26일 오전 한 동네 주민이 할머니가 숨진 채 물 위로 떠오른 것을 보고 해경에 알렸다. 해경은 연안구조정을 이용해 K씨를 인양해 신원을 확인했다.

통영해경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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