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TP 2017 국제PAV드론기술경연대회 열려
본선 8개 팀 경연…경상대 조나단 OB팀 대상

▲ 대상을 받은 조나단 OB 팀의 기체. (사진=경남테크노파크)

2017 국제 PAV드론 기술 경연대회에서 경상대학교 졸업생들로 구성된 조나단OB팀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대회는 경남도, 진주시, 사천시, 고성군이 공동 주최하고 (재)경남테크노파크(원장 이태성)가 주관했다. 본선 대회는 지난 10월 27~28일 양일간 8개 팀이 참가해 고성군 당항포 일원에서 열렸다.

대상을 수상한 조나단OB팀은 경상남도지사상과 상금 3000만원을 받았다. 금상 무한도전팀, 은상 세이프티팀, 동상 큐브팀에게도 각각 경상남도지사상과 상금이 수여됐다.

올해 대회는 지난 1월 전국 대학(원)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모하면서 시작됐다. 건국대학교 대학(원)생, 마이크로엔지니어링, 무인기 관련 기업 등 국내 대학·일반인 21팀, 해외에서는 University of Glasgow가 참가 신청하여 총 22팀이 설계제안서 심사, 기술심사 등 치열한 예선심사를 거쳤다. 본선 대회는 최종 선발된 국내 7개 팀, 해외 1개 팀이 출전했다.

▲ 대회 본선 참가자 단체사진. (사진=경남테크노파크)

대회에서는 실제 PAV 운행 상황을 고려하여, 승객 역할을 하는 Payload(추가하중)를 탑재하고 제한된 시간 내 일정한 공간 내에서 이륙, 선회, 착륙 등 정해진 항로의 비행 능력과 육상에서는 자동차 주행모드로 변환하여 주행, 제동, 조향, 주차 등 자동차와 항공기의 장점을 갖춘 비행체의 설계 및 시연 능력을 평가했다.

경남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대회와 11월 3일에 개최될 콘퍼런스가 미래형 PAV드론 기술 연구의 활성화를 위한 항공분야 기술 경연의 장이자, 드론산업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이 되도록 국민의 관심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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