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임복 원정대장(왼쪽)과 셀파가 에베레스트 정상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상대)

경상대학교 산악회(회장 변희열)가 개교 70주년 기념 히말라야 에베레스트(8848m) 등정에 성공했다.

경상대학교 산악회 관계자는 “현지시각으로 5월 17일 오전 8시 최임복 대장이 에베레스트 정상 등정에 성공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다음날 오전 9시경 캠프 2에서 베이스캠프로 이동하여 이날 오후 1시경 베이스캠프에 도착했다고 알려왔다”고 전했다.

경상대학교 산악회 에베레스트 원정대는 최임복(33) 대장과 김종범(22) 원정대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3월 30일 출국하여 4월 15일경 베이스캠프를 설치한 뒤 고소적응 훈련을 거쳐 4월 17일부터 8848m 세계 최고봉 공격을 시도해 왔다. 출국 당시에는 기상조건 등 여건이 허락된다면 5월 20일경 정상 등정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당초 예상보다 사흘 일찍 등정에 성공한 것이다.
 
최임복 대장은 현지에서 “개척인으로서 자랑스럽다. 경상대학교 총장님과 산악회 회원 여러분의 헌신적인 지원 덕분에 이룬 쾌거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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