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연기를, 밤에는 불빛을 이용해 신호를 알리는 고대 통신수단을 봉수(봉화)라 하고, 연대를 쌓은 그장소를 봉수대라 부른다. 용현면 신복리와 사남면 화전리의 경계에 있으면서 와룡산 줄기 끝자락에 위치한 안점산봉수대는 세종 4년(1422년)에 태어났다. 남쪽으로는 각산 봉수와 마주 응답하고 북쪽으로는 진주의 망진산 봉수와 서로 마주보며 응답했다. 봉수망의 종점은 서울 남산(목멱산)에 있었다. 경상남도 지정기념물 제175호다. (글=하병주, 촬영=유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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