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0일부터 9월 23일까지 총 11회 토요상설무대 공연
7080음악부터 개그, 모창, 클래식, 마당극 공연까지 다채
KAI, BAT 코리아 기업도 함께…7월 21일 락페스티벌 주목

지난해 공연 모습.

무더위와 열대야에 지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신명과 감동을 선사할 토요상설무대 ‘PROPOSE (프러포즈)’공연이 오는 30일부터 매주 토요일 밤 삼천포대교공원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재)사천문화재단은 △공연의 상설화를 통한 삼천포대교공원 명소화 △사천바다케이블카와 연계한 문화관광도시 이미지 제고 △지역문화자원 활용가치 극대화와 사천시만의 고유 공연 정착화 △문화상품 마케팅과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사천 문화자원과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 등을 목적으로 매년 토요상설무대를 열고 있다. 올해는 6월 30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9월 23일까지 총 11회에 걸쳐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올해는 공모를 통한 공연프로그램 선정으로 지역예술인들의 창작 의욕을 높이는 한편, 지역문화예술단체 우수 공연 프로그램 발굴에 공을 들였다. 외부 초청 공연과 함께 지역의 문화예술단체들의 공연 무대를 연계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걸거리를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또한 한국항공우주산업과 BAT코리아 등 기업과 함께 하는 무대를 만들어, 기업과 지자체가 서로 상생하고, 지역 문화창달에 기여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30일 프러포즈 개막공연에서는 뮤지컬배우 최정원과 함께 하는 뮤지컬갈라쇼, 세시봉 김세환, 탭댄스와 재즈밴드의 콜라보레이션, 발레공연 등으로 꾸며진 ‘토요일은 밤이 좋아’ 무대가 펼쳐진다.

7월 7일에는 개그맨 전유성이 연출을 맡은 유쾌한 폭소클래식 공연 얌모얌모 콘서트가 진행된다. 이날 한우리오페라예술단의 오페라 공연, 아마빌레싱어즈의 뮤지컬·영화음악 4중창 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7월 14일에는 사천에 본사를 둔 국내유일의 완제기 생산업체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함께 하는 프러포즈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1부 행사로는 재즈홀릭의 드라마와 영화 OST 재즈 공연이, 2부 행사로 극단 큰들의 오작교 아리랑 마당극 공연이 펼쳐진다.

큰들의 대표 마당극 ‘오작교 아리랑’은 반세기가 넘는 세월을 서로 등 돌리고 살던 아랫마을과 윗마을이 두 젊은 남녀의 사랑을 계기로 그동안 불신과 갈등을 풀고 하나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우리 전통 연희인 풍물과 마당극을 결합해 흥겹고 익살스러운 무대를 연출하는 것이 특징.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락페스티벌은 오는 7월 21일 열린다. 올해는 크라잉넛, 김종서, 갤럭시익스프레스, 아즈버스 등이 출연하여 시원한 락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우쿠렐레, 기타 등 경품도 준비돼 있다. 기타 경품의 경우 사전에 사연을 적어 문화재단에 신청해야 한다.

7월 28일에는 청소년가요경연대회, 키즈밴드 오두방정이 함께하는 2018 청소년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청소년페스티벌은 삼천포 지역 청소년 노래·댄스 경연 대회다. 삼천포JC는 학업에 지친 지역 청소년들이 함께 모여 흥을 누리고 끼와 재능을 발견해 건전한 여가 시간을 보내도록 하기 위해 2013년부터 이 행사를 주관하고 있다.

공연 일정

8월 4일에는 7080/8090콘서트 무대가 펼쳐진다. 이날 박상민, 정수라, 박남정 등이 출연해 추억의 노래를 들려준다. 이 외에도 복고댄스와 디제잉 공연 등이 이어져 시민들을 추억 속 그 시절로 안내할 예정이다.

8월 18일에는 모창가수들이 열정적인 무대를 꾸미고, 8월 25일에는 그룹 동물원과 여행스케치가 감미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9월 1일에는 BAT코리아가 함께 하는 프러포즈 공연이 계획돼 있다. 이날 트리니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성악가 김동규, 국악인 오정해 외 다수의 성악가와 팝페라 그룹이 풍성한 무대를 선보인다. 9월 8일에는 최성수, 박승화(유리상자), 이두헌(다섯손가락)이 출연해 낭만콘서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프러포즈 마지막 공연은 9월 23일 한가위 특집으로 진행된다. 이날 전통국악공연을 비롯한 국악, 양악, 타악기, 펑키밴드의 다양한 형태의 콜라보레이션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한편, 프러포즈 사연을 상시 접수 받아 공연 시 소개하는 시민 프러포즈와 프러포즈 장터 등도 부대행사로 마련됐다.

강의태 대표이사는 “사천관광의 랜드마크 사천바다케이블카와 연계한 토요상설공연으로 해양관광 도시 위상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