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을 대표하는 삼천포항. 그 유래가 어떠하든 과거 전국에 이름 떨쳤던 ‘삼천포시’의 탄생 배경임에 분명하다. 동으로는 노산공원을 품고 서로는 대방진 굴항을 품었으니 남해안 절경의 중심이기도 한 곳. 일제 강점기 일본의 한반도 수탈 전진기지로 쓰인 비운도 있으나 1958년 대일본 선어수출항 지정, 1966년 무역항 지정 등으로 우리나라 남해안 대표 어항으로 성장했다. 삼천포신항의 등장으로 지금은 삼천포구항이라 부른다. 태풍 솔릭의 근접으로 많은 배가 항구에 모였다. (글=하병주, 촬영=유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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