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초등학교 다문화 교육 공개 수업

▲ 29일 사천초등학교에서 다문화 교육 프로그램이 공개수업으로 진행됐다. -사천교육청 제공.
29일 사천초등학교(교장 황춘기)에서 다문화 가정 학부모를 도우미 교사로 활용한 다문화 공개 수업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날 공개 수업은 사천초등학교 교사들이 지난 6개월간 현장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다문화교육 프로그램  재량활동 교재 및 지도서가 바탕이 됐다.

다문화 가정 학부모 도우미로 수업에 참여한 마쯔이 에미(일본, 40세)씨는 "아이를 처음 1학년에 보내놓고 일반 아이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받고 상처 입을까 걱정했는데, 수업을 함께 해보니 지금은 마음을 많이 놓인다"고 말했다.

수업을 진행한 이성화(38세)교사는  "여름방학 기간을 각종 다문화 관련 연수와 재량도서 개발로 힘들게 보냈지만, 아이들이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공개수업 이후 진행된 다문화 교육 연구학교 실천단계 현장 장학 협의회에서는 교육청관계자, 교육전문가 등이 함께한 가운데 올바른 다문화 교육의 방향과 다문화 교육 프로그램 적용 방법 등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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