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을 앓고 있던 한 주부가 자신의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숨졌다. 이 주부의 아들은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30일 오전 9시20분께 사천시 용강동 한 아파트에서 주부 A아무개씨(40)가 12층 자신의 집 베란다를 통해 뛰어내려 그 자리에서 숨졌다.

또 A씨의 집에서는 16살 아들 B군이 흉기에 찔린 채 신음하고 있는 것을 출동한 119구조대가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경찰은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던 A씨가 아들을 흉기로 찌르고 자신은 투신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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