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 명절 한가위를 맞아 사천지역 곳곳에서 훈훈한 소식들이 전해지고 있다.

손님에게 물건값을 할인해준 돈을 모아 이웃을 돕는 '참 고마운 가게'가 첫 성과를 냈다. 
 

30일 사천네트워크는 참고마운 가게 모금액을 지역 단체에 전달했다.
지역주민들의 사회복지를 지원하는 민간단체인 사천네트워크(운영위원장 최인태)는 사천농협하나로마트에서 참고마운 가게 8,9월 모금액을 사천다문화통합지원센터(대표 이정기)와 사천지역아동센터협의회(대표 백운균)에 각각 30만원 씩 전달했다.

참 고마운 가게는 손님이 계산을 할 때 100원을 할인해 주고 손님이 할인된 100원을 가게에 마련된 저금통에 직접 넣어 불우이웃돕기를 하는 기부와 나눔을 실천하는 가게다. 1호점인 사천농협 하나로마트를 시작으로 현재 12호점까지 늘었고, 참여 신청이 줄을 잇고 있다.

한우협회는 지역 복지시설 등을 방문, 한우불고기 세트를 전달했다.
한우협회 사천시지부는 한가위를 맞아 농가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한우자조금'으로 지역 양로원, 고아원, 장애인복지시설, 독거노인 세대를 찾아 한우불고기를 전달하는 '한우나눔'행사를 펼쳤다.

사천시지부는 지난 25일부터 30일까지 합심원, 신애원, 남양양로원, 사천실버요양원, 사천노인복지센터, 사천노인전문요양원, 늘푸른노인요양원, 성남두레복지원을 찾아 한우불고기 세트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한우협회는 "추석명절 경기위축과 물가상승으로 인해 더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에게 명절 음식으로 한우 불고기를 전달하여, 국민과 함께하는 한우로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 진영욱 씨.
지난 16년 이웃사랑을 실천해온 지역 독지가 진영욱 씨(남, 79세, 천일식품 대표)가 올해도 추석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성금 500여 만원을 전달했다.

진영욱 씨는 30일 벌용동 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 어려운 이웃 50명을 초대해 위문잔치를 열고, 격려와 함께 성금을 전달했다.

진영욱 씨는 성금 전달에 앞서 "경기 불황으로 생활이 더욱 어려워진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천교육청은 29일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아 관내 복지시설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위문금품 지원 등 한가위 사랑 전하기 위문활동을 펼쳤다.

사천교육청은 추석을 맞아 지역 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했다.

사천경찰서도 지난 29일 사천시 이홀동 소재 복지시설인 합심원(원장 강종성)에서 서장, 경무과장 및 전의경 포함 경찰관 30여명이 추석명절을 맞이하여 사랑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경찰서는 같은 날 한 식당에서 사천지역에 정착한 새터민 9명을 초대해 농협상품권과 위문품을 전달했다.

사천경찰서는 지난 29일 합심원을 방문, 위문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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