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레저선을 타고 출항했던 60대 남성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A(57년생.사남면)씨는16일 오전 8시 사천시 사남면 초전항에서 낚시 목적으로 레저선을 타고 출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빈 배는 이날 오후 2시30분께 대포항 해상팬션 인근 바위에 걸쳐진 채 발견됐다. A씨의 배에는 갑오징어 10여 마리, 휴대폰, 구명의 등이 남아있는 상태였다.

빈 배가 바위에 걸친 것을 이상하게 여긴 어민이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통영해경은 A씨가 배 운항 중 바다에 떨어졌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인근 바다를 수색하고 있다.

이날 어선과 시청 어업지도선 등 9척도 함께 인근 해상에서 실종자 수색을 지원했다.

날이 어두워지면서 수중 수색은 일시 중단했으며, 날이 밝으면 수색을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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