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새벽 3시30분께 사천시 마도 동방 0.45해리 해상에서 240톤급 유조선 A호가 죽방렴 가두리 어장을 들이받고 좌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1일 새벽 3시30분께 사천시 마도 동방 0.45해리 해상에서 240톤급 유조선 A호가 죽방렴 가두리 어장을 들이받고 좌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이 사고로 인한 기름유출 피해는 없었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유조선 A호는 31일 0시35분께 통영항에서 기름 하역작업을 마치고 출항, 여수 국동항으로 이동 중이었다. 이 배는 새벽 3시30분께 사천 앞바다에서 죽방렴 어장을 들이받아 좌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해당 죽방렴 구조물이 크게 부서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이 유조선 선저상태 확인 결과, 배는 평평한 바닥에 얹혀 있었고, 선저 파공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해경이 사고 현장 반경 5km내 어장과 양식장을 예찰한 결과, 기름 유출 피해는 없었다.

해경은 선장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