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집 완전히 불 타 재산피해만 2700만원 발생

사천경찰서는 부부싸움 끝에 가스배관을 잘라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혐의로 이아무개(37)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13일 밤 9시30분쯤 사천시 곤명면 자신의 집에서 일을 마치고 돌아온 뒤 저녁식사 문제로 아내(30)와 다투다 홧김에 가스배관을 자르고 불을 붙였다고 한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이 씨의 집이 모두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7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 씨는 불을 낸 뒤 이웃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이 씨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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