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성준과 책] 파페포포 레인보우

2년 만에 선보이는 <파페포포> 시리즈의 네 번째 이야기『파페포포 레인보우』. 2002년 첫 출간 이후 많은 사랑을 받아온 <파페포포> 시리즈는 서정적인 그림과 깊은 사색의 글이 돋보이는 카툰 에세이다.

우리가 바쁜 생활 속에서 잊고 살았던, 사소하지만 중요한 인생의 가치들을 알려준다. 그 배경이 현실과 맞닿아 있어 깊고 진실한 메시지로 다가온다. <파페포포> 시리즈는 '파페'와 '포포'의 사랑을 중심으로 진정한 사랑의 가치, 가족의 소중함, 우정의 의미, 그리고 희망을 찾기 위해 달려가는 젊은이들의 꿈 등을 그려내고 있다.

따뜻한 글과 그림을 통해 일상에 지친 마음을 위로받을 수 있다. 이번 책에서는 인생의 희망을 꽃 피우는 일곱 가지 키워드로 꿈, 사랑, 눈물, 평화, 하모니, 열정, 무지개를 다루었다. 흐린 날에도 무지개를 스스로 띄우는 능동적인 삶을 이야기한다. 전작에 비해 한층 성숙해진 캐릭터가 삶의 다양한 빛깔을 보여준다.

복잡한 인생 속에서 찾아내는 나만의 빛깔. 나의 색으로 스스로 무지개를 그리고 채색하는 삶, 스스로 희망을 만드는 삶을 만날 수 있다. 흐린 날에도 내 안에 무지개를 띄울 수 있고, 내가 띄운 무지개를 보고 누군가는 행복을 꿈꾸며 웃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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