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불임금 해결을 요구하던 성동기공 하청업체 직원 1명이 담배 때문에 시비가 붙은 성동기공 경비원을 가위로 찔러 현행범으로 경찰에 붙잡혔다.

사천경찰서에 따르면 29일 오전 12시10분께 사천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성동기공 앞에서 체불임금 해결을 요구하던 성동기공 하청업체 직원 A아무개 씨는 성동기공 건물 내에서 담배를 피우다가 이를 제지하는 회사측 경비원과 시비가 붙어 가위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현장에서 경찰에 긴급 체포돼 현재 진주유치장에 입감됐으며 팔 부위에 경상을 입은 경비원은 경상대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성동기공과 하청계약을 체결한 모 기업의 근로자 40여명은 지난 27일부터 성동기공 앞에서 수억원의 체불임금 해결을 요구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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