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산업대 철갑상어 상품화 위한 요리시식회 열어

진주산업대는 지난 29일 철갑상어 요리 시식회를 열었다.
철갑상어. 흔히 캐비어를 떠올리는 사람이 대부분이겠지만 대학 연구팀의 노력으로, 그 특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요리로 다시 태어났다.

진주산업대학교 지리산자원산업화센터는 29일 인문1호관에서 ‘철갑상어 요리 시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철갑상어의 특성 및 부위별 용도 설명, 시식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생명자원과학대학 안상열 학장, 디노빌영어조합법인 박홍철 대표이사를 비롯한 28명이 참석했다.

요리는 철갑상어를 주재료로 초밥, 회, 튀김, 탕, 구이, 죽 등 다양하게 제공됐다. 철갑상어회는 육질이 쫀득쫀득해 씹는 맛을 더하고, 머리와 살코기로 한 튀김은 아삭아삭함과 고소함으로 참석자의 입맛을 즐겁게 했다.

철갑상어는 예부터 버릴 것이 없는 희귀 물고기로 알려져 있다. 지느러미는 고급식용재료인 삭스핀 재료, 캐비아(철갑상어 알)는 고급기호식품 등 부위에 따라 사용되고 있다. 또한 해수․담수에 모두 사육이 가능해 사육처의 제한을 받지 않고, 치어사육 2개월 이후에 폐사율이 타 어종에 비해 현저히 낮은 어종이다.

최진상 소장은“고급어종인 철갑상어를 연구개발해 ‘100년을 향한 새로운 역사적 도약은 100주년 기념관 스카이라운지에서 100분의 명사와 함께 100번의 시식회를 가지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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