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서울병원, 사천·남해 지정병원 선정
서부권 서민층·여성농업인 진료비 지원 혜택

삼천포서울병원 전경.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삼천포서울병원이 경남도 2020년 서부권 서민층 의료서비스 지원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경남도는 최근 진주권Ⅰ(진주시, 하동군, 산청군) 진주제일병원, 진주권Ⅱ(사천시, 남해군) 삼천포서울병원, 거창권(함양군, 거창군, 합천군) 거창적십자병원을 서부권 서민층 의료서비스 지원 사업 수행기관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서부권 서민층 의료서비스 지원 사업은 서부 경남 취약계층 의료비 경감, 취약계층 의료안전망, 공공보건의료기관 공익적 역할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지정병원들은 2020년 1월 1일부터 서민층과 여성농업인 진료비 지원, 저소득층 종합건강검진 지원사업 등을 시행한다. 이에 경남서부권역 의료급여수급자, 외국인근로자, 다문화가족, 차상위 계층, 장애인 1~3급, 국가유공자 및 유족 등은 1인당 연간 50만원 범위 내에서 진료비(본인부담금 20%~50%)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서민층 진료비 지원 대상자 가운데 41세 이상은 한 해 1인당 18만 이내에 종합건강 검진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전업 여성농업인의 경우 본인부담금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삼천포서울병원 한창섭 병원장은 “이번 경남 서부권 서민층 의료서비스 지원사업이 취약계층과 다문화가족, 전업여성농업인 등의 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중증질병 사전 예방과 조기발견, 의료비 경감 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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