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수리, 국민 안전 지키는 다양한 임무수행

비행 중인 참수리 헬기(사진=KAI)
비행 중인 참수리 헬기(사진=KAI)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이 2월 5일 수리온을 기반으로 개발한 경찰헬기 참수리(KUH-1P) 3대를 경찰청에 추가로 인도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정부기관 중 처음으로 국산헬기를 도입해 지금까지 총 8대를 구매했다. 이번에 인도된 참수리 3대(6~8호기)는 각각 제주, 전남, 경기북부지방경찰청에 배치돼 시험운행을 거쳐 상반기부터 임무에 투입된다.

현재 운용 중인 참수리 5대는 경기남부, 충남, 경북지방경찰청 등에서 통합방위, 대테러, 인명구조, 교통관리 등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KAI 관계자는 “신속한 후속지원과 높은 임무가동률을 기반으로 참수리가 5900여 시간의 누적 비행기록을 달성했다”며 “국산헬기의 강점을 바탕으로 참수리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참수리는 전기광학 적외선 카메라, 기상레이더, 구조용 호이스트 등 첨단 임무장비가 장착됐으며, 능동형 진동제어시스템도 탑재돼 객실 내 진동 수준이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한편, KAI는 수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잠재고객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반영한 수리온 수출형 시제기도 개발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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