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월까지 산불예방활동...초동진화 '주력'

사천시 산불감시대 발대식이 16일 사천시청에서 열렸다.
2009년도 사천시 산불감시대가 16일 사천시청에서 발대식을 갖고, 내년 5월까지 본격적인 산불 예방활동에 나선다.

사천시는 이달부터 내년 5월 15일까지 7개월 동안을 산불예방특별기간으로 설정하고 시 본청 및 읍면동사무소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시는 산불예방특별기간동안 산불감시원을 취약지역에 배치하고 특별진화대를 가동한다. 또 산불감시초소와 무인감시카메라를 작동하여 산불예방 활동과 산불 조기 발견으로 초동진화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시는 전체 임야면적의 60%인 14,292㏊를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 주요 등산로인 와룡산 외 4개소 88km 중 54km를 개방하고, 34km는 폐쇄 구간으로 지정해 입산지도를 펼친다. 전 읍면동의 산연접지역 347개소 322㎞에 대한 산록변 풀베기 사업도 시행한다.

시는 대형헬기 1대를 임차하여 공중홍보와 진화에 최선을 다함과 동시에 행정차량에 산불장비와 동력펌프를 상시 탑재하여 야간 산불발생에도 대처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산불 대부분이 입산자 실화와 논ㆍ밭두렁 태우기 및 농산폐기물 소각으로 인해 발생하는 일이 많더"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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