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월까지 산불예방활동...초동진화 '주력'
사천시는 이달부터 내년 5월 15일까지 7개월 동안을 산불예방특별기간으로 설정하고 시 본청 및 읍면동사무소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시는 산불예방특별기간동안 산불감시원을 취약지역에 배치하고 특별진화대를 가동한다. 또 산불감시초소와 무인감시카메라를 작동하여 산불예방 활동과 산불 조기 발견으로 초동진화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시는 전체 임야면적의 60%인 14,292㏊를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 주요 등산로인 와룡산 외 4개소 88km 중 54km를 개방하고, 34km는 폐쇄 구간으로 지정해 입산지도를 펼친다. 전 읍면동의 산연접지역 347개소 322㎞에 대한 산록변 풀베기 사업도 시행한다.
시는 대형헬기 1대를 임차하여 공중홍보와 진화에 최선을 다함과 동시에 행정차량에 산불장비와 동력펌프를 상시 탑재하여 야간 산불발생에도 대처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산불 대부분이 입산자 실화와 논ㆍ밭두렁 태우기 및 농산폐기물 소각으로 인해 발생하는 일이 많더"며 주의를 당부했다.
강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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