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이 신수도 인근 해역을 조사하는 모습.(사진=통영해경)
통영해경이 신수도 인근 해역을 조사하는 모습.(사진=통영해경)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4월 3일 오후 2시49분께 사천시 신수도 남쪽 해상에서 70대 선장이 숨진 채 발견돼 통영해경이 조사에 나섰다. 

통영해경은 3일 오전 11시 43분 사천 신수도 남쪽 끝단 해상에서 선박 A호(1.38톤, 자망, 승선원 1명)가 표류 중이라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사천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오전 11시52분경 현장에 도착했다. 저수심으로 A호에 접근이 힘들자  경찰관이 직접 입수해 A호에 도착했다. 당시 배에 사람은 없고 선장 휴대폰만 있는 것이 확인됐다.

해경은 경비정 2척, 통영구조대, 남해청 헬기, 사천시 어업지도선, 민간해양구조대 5척을 동원해 인근해역을 수색했고 오후 2시49분경 민간해양구조선 C호(3.99톤, 통발)가 B씨를 발견했다. 사천파출소 연안구조정이 B씨를 인양해 삼천포항으로 입항, B씨는 대기중인 119 구급차량을 이용해 인근병원으로 이송됐다. 

해경은 A씨가 혼자 배를 타고 조업에 나섰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부검을 통해 사인을 밝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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