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면 고읍 들판에서 바라본 지리산의 모습

 

▲ 지리산이 한눈에 보입니다.

 지리산이 손에 잡힐듯 사천으로 다가옵니다. 사천을 굽어보고 있는 모습입니다. 마치 세상의 이치를 다 꿰뚫고 도를 튼 큰 형님이 "너거들 뭐하고 있는지 내가 다 보고 있다!" "잘 하그래이"하며 사천을 바라보고 있는 듯 합니다. 사천만 동쪽에서 보면 어느곳에서나 이런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대원사 내려가는 능선에서부터 장터목, 세석, 연하천, 노루목, 반야봉, 노고단까지 한눈에 보입니다. 민족의 영산 지리산입니다.

▲ 고읍 들판 너머 보이는 지리산
▲ 지리산

 망원렌즈로 살짝 당겨서 찍어 보았습니다. 천왕봉(1915m, 왼쪽)과 중봉(1874m, 오른쪽)이 나란히 보입니다. 아주 맑은 날에만 보여지는 모습입니다. 고성능 망원경으로 보면 천왕봉 꼭대기에 있는 사람들의 모습도 아련히 보일정도 입니다.

▲ 지리산 안내 지도
▲ 천왕봉 정상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사랑도 벗어놓고 미움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성냄도 벗어놓고 탐욕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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