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현면 온정마을 신시균(69)씨가 지난 18일 4000㎡의 논에 모내기를 했다. 사천시에서는 올해 첫 모내기다. (사진=사천시농업기술센터)
용현면 온정마을 신시균(69)씨가 지난 18일 4000㎡의 논에 모내기를 했다. 사천시에서는 올해 첫 모내기다. (사진=사천시농업기술센터)

[뉴스사천=오선미 기자] 올해 사천시 관내 첫 모내기가 용현면 온정마을에서 열렸다. 첫 모내기 주인공은 이 마을에서는 농업인 신시균(69)씨로, 지난 18일 4000㎡의 논에 첫 모내기를 했다.

사천의 첫 모내기는 일반적인 이앙 시기보다 1개월 이상 빠른 것이다. 신 씨는 8월 중순께 조생종벼를 수확해 추석에 맞춰 전량 주문 판매할 예정이다. 벼 조기재배는 일찍 모내기를 하여 조기 수확함으로써 태풍과 병해충 등의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시 전체 벼 재배면적은 3140ha로, 30% 이상 조기재배를 유도해 추석 전 수확, 판매할 예정"이라며 "농가소득 향상과 고품질 쌀 생산에 차질 없도록 재배 기술 등 단계별로 현장 교육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