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총장 ‘지역과의 상생·협력’ 강조
“인재·대학·기업 선순환 정착시킬 것”

7월 15일 열린 경상대학교 제11대 총장 취임식에서 권순기 총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경상대)
7월 15일 열린 경상대학교 제11대 총장 취임식에서 권순기 총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경상대)

[뉴스사천=고해린 기자] 권순기 제11대 경상대학교 총장 취임식이 7월 15일 GNU컨벤션센터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취임식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 김하용 경남도의회 의장, 경남도내 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권순기 총장은 지난 2월 19일 진행된 총장임용후보자 선거에서 1순위 후보자로 뽑혔다. 임기는 2020년 6월 7일부터 2024년 6월 6일까지 4년이다.

권 총장은 취임사에서 △경남과학기술대학교와의 대학 통합 완성 △경남도의 역사‧정신‧사상을 고양하는 분야 육성 △4차 산업혁명시대 평생교육 체계 조성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학교육 해답 제시 등을 약속했다.

권 총장은 ‘상생과 협력’을 강조하며 “경남도를 비롯한 기초 지자체, 도내 모든 대학교와 협력하는 일에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혁신도시 공공기관, 상공회의소, 경상대 가족회사 등 도내 모든 기업과 두 손 맞잡고 머리 맞대며 상생을 이끌겠다”며 “지역 인재가 지역 대학에 진학해 우수 인재로 육성되고, 지역 기업에서 능력을 발휘하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권순기 총장은 서울대학교 화학교육과를 졸업했으며, 한국과학기술원 화학과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7년부터 경상대학교 나노‧신소재공학부 교수로 재직했고, 기획연구부처장, 공과대학장을 거쳐 제9대 총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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